NH농협은행이 준비하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수탁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NH농협은행이 해당 사업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커스터디 기업 '카르도'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8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도는 지난 23일 FIU VASP 심사에서 유보·재심사 결정을 받았다.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미흡이 결정 이유다. 카르도는 향후 1개월 보완기간을 거쳐 재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FIU 관계자는 "통상 AML 수준이 미흡하다는 것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카르도의 경우 AML을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NH농협이 추진하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르도가 AML 인력을 한 달 내 충원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로 꼽혀서다. AML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력은 더욱 드물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AML에 대한 이해도가 있더라도 거래소나 수탁 사업자 등에 대한 적응이나 교육이 따로 또 필요하다"며 "AML과 가상자산 모두를 이해하고 있는 인력은 희귀해서 단기간 내 보완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 지분 투자를 단행해 카르도의 지분 약 15%를 확보하고 있다.
28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도는 지난 23일 FIU VASP 심사에서 유보·재심사 결정을 받았다.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미흡이 결정 이유다. 카르도는 향후 1개월 보완기간을 거쳐 재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FIU 관계자는 "통상 AML 수준이 미흡하다는 것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카르도의 경우 AML을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NH농협이 추진하는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르도가 AML 인력을 한 달 내 충원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로 꼽혀서다. AML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력은 더욱 드물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AML에 대한 이해도가 있더라도 거래소나 수탁 사업자 등에 대한 적응이나 교육이 따로 또 필요하다"며 "AML과 가상자산 모두를 이해하고 있는 인력은 희귀해서 단기간 내 보완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 지분 투자를 단행해 카르도의 지분 약 15%를 확보하고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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