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CFTC 위원장 "SEC·CFTC 공동 관할 단일 규제기관 필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가상자산 규제 관련 단일 규제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러 규제기관이 있을 필요가 없다"며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에 만든 임시 그룹을 하나의 가상자산 규제기관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관은 SEC와 CFTC의 공동 관할 하에 움직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두 위원회의 권한을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EC, CFTC와 동일하게 대통령이 위원장을 임명하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