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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비트코인, 원자재 폭등에도 8% 급등 …4만1000달러 회복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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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원자재 폭등에도 8% 급등 …4만1000달러 회복

비트코인이 우크라 사태에 따른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8% 가량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29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1% 오른 4만1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3월 들어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렉트 캐피탈로 알려진 익명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수개월 간의 하락세에서 부활해 새로운 강세의 시작을 형성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지난 주에 약 20% 올라 4만5000달러까지 상승한 랠리를 반복할 수 있다"며 "나아가 5만1000달러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 역시 최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 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11월 기록한 신고점인 6만8000 달러까지 도달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제작한 NFT 판매해 61억 번 12세 영국 소년

제작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모두 판매해 500만달러(한화 약 61억원)의 수익을 낸 영국의 12세 소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매체 미러는 벤야민 아메드는 3주 만에 제작한 8888개의 NFT 작품을 모두 판매했고, 5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아메드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5살 무렵 웹 개발자인 아버지께 코딩을 처음 배웠다"며 "코딩의 세계를 접하자마자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NFT는 지난해 처음 알게 됐다"며 "NFT는 작품 소유권을 쉽게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밈을 활용해 NFT를 만들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 정부 "기부받은 암호화폐로 이것 구매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가상자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사용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보르냐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암호화폐 중 1500만 달러를 군용 장비 구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유로나 달러로 바꿔 사용했다”며 “해당 자금으로 조끼부터 붕대, 식량, 야간투시 장치 등을 확보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르냐코프에 따르면 기부된 암호화폐는 안전한 월렛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방부 관계자 최소 3명이 동의를 해야 사용처가 결정된다. 그러면서 "보안 문제기 때문에 누가 월렛을 관리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기부된 암호화폐의 상당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확인됐으며 이날(현지시간 5일) 기준 약 50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그러면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부도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 CryptoPunk #5364는 4만3천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냐코프는 "누군가 NFT를 기부했는데 판매처를 구하기 힘들어 현재로선 보관만 하고 있다"며 "당분간 간직하고 있겠다.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바이든 가상자산 행정명령, 책임 있는 혁신 촉진"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은 바이든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행정명령이 책임 있는 혁신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옐런은 이날 성명서에서 "바이든의 역사적인 행정명령은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요구한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국가, 소비자, 기업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책임 있는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금융 관련 위험을 해결하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며 금융 시스템에 가해질 위협을 예방할 것"이라며 "재무부는 금융, 지불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자산의 잠재적 금융 안정성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한 보호책이 마련돼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금융안정성감독위원회를 소집하고, 국제 파트너와 협력해 강력한 표준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고래 늘었다"…러 비트코인 거래량 10개월래 최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루블화 마켓에서 이날 총 거래액은 1천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글로벌 금융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금융시장이 통제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가상자산 매입은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일 거래액은 약 1천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59% 뛴 수치였다. 이후에도 러시아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 고래(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은 늘어나고 있다. 이날 호주의 암호화폐거래소인 BTC 마켓의 최고경영자(CEO)인 캐롤라인 보울러는 “러시아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재 대상으로 지목된 러시아 법인들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글로벌 금융 제재 회피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하면서 글로벌 거래소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알고리즘 거래업체 이피션트 프론티어의 앤드류 투 사업개발 매니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러시아 개인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위험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려 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가상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 연방 기관들은 가상자산의 국가 안보 및 경제적 영향뿐만 아니라 규제 변화를 검토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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