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 '美, 가상자산 압수할 것' 발언에 커뮤니티 반응 싸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가운데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에 따른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싸늘하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행정명령의 첫번째 단계로 미국은 모든 가상자산을 압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체 가상자산 발행을 위해 기존의 가상자산을 압수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커뮤니티는 "6시간전만해도 비트코인(BTC) 샀다고 트위터에 올려놓고 무슨 소리 하는거냐"며 비판에 나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제리 브리토 코인센터(Coin Center)이사는 "이번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미국정부가 가상자산을 경제와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보고 있음이 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테드 크루즈 미국 상원의원도 "가상자산은 네트워크 내에서 동결 및 압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