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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美 SEC, NYDIG·Cboe BZX 'BTC 현물 ETF' 승인 거절 外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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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NYDIG·Cboe BZX 'BTC 현물 ETF' 승인 거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가 제출한 각각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절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NYDIG의 'NYDIG 비트코인 ETF'와 BZX 거래소가 제출한 '글로벌 X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SEC는 지난 1월 4일, NYDIG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결정 기한을 3월로 연기했다. BZX 거래소는 지난 1월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을 요청했으나 SEC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당시 SEC는 거절 이유로 "사기 및 조작적 행태와 실행 방지, 투자자 및 공공이익 보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우크라와 대화, 진전 있었다…긍정적 변화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대화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등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우리 협상 대표에게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대화가 매일 진행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진전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발언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진 않았으며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크렘린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누구도 푸틴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입장은 비밀이 아니며 공식화해 우크라이나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외무장관은 터키의 중재로 개전 후 첫 고위급 회담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에 남아 항전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통한 직접 담판을 요구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가계부에 업비트 자산 연동 기능 출시

뱅크샐러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자산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

1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대 모바일 가계부 앱으로, 앱 내 자산연동처 목록에 업비트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업비트에 보유한 가상자산 종목, 평균 매수가, 보유 수량, 현재가, 수익률 등 투자정보 일체를 제공한다. 시세·수익률 등은 갱신한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국내 주요 가계부 제공사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해 투자현황을 보여주는 곳은 뱅크샐러드가 최초다. 뱅크샐러드 측은 “현재 뱅크샐러드 내 업비트 연결 기능은 공식적으로 100% 지원하지는 않는 상태”라며 “앱 내에서 업비트 관련 기능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핀크 등 일부 자산관리 앱이 업비트와 연동해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긴 했으나 보유 자산이나 수익률을 보기에는 불편했다.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종목을 선택해 보유량과 평균 매입단가를 직접 기입하거나 일부 매도, 추가 매수 등 작업으로 평균 단가가 바뀌면 일일이 수정해야 했다.

▶러·우크라 회담 진전 기대감…美 증시·BTC 상승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푸틴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TV연설을 통해 더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후 9시 18분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37% 오른 3만9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 올랐다. 나스닥 지수 선물도 1.87%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가상자산 시장,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앵커]

미국발 긴축 우려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대와 함께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는데요, 우리 자본시장의 최일선에 서 있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을 정경준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손병두 이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자본시장의 볼륨은 커졌지만 소액주주 등 투자자보호 측면에서는 그다지 성숙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근 상황을 보면)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리스크에 대해 매우 민감해진 투자환경인 것 같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장운영을 해 나가겠다는 점,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달라진 자본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시장활성화 못지 않게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매도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언젠가는 정상화돼야 하지만 그 전에 투자자와의 절대적 공감이 필요하며, 특히, MSCI 선진지수 편입 문제에 연연해 강행하려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언젠가는 정상화돼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사항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시기나 방법을 신중하게 판단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MSCI 선진지수 편입 문제에 연연해서 성급하게 투자자의 우려사항을 무시해 가면서까지 바로 강행하는 것은 썩 맞는 접근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손 이사장은 그 연장선상에서 최근 물적분할 후 재상장, 이른바 '쪼개기 상장' 논란과 관련해 상장심사 과정에서 소액주주 보호 문제를 꼼꼼히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상장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상장할 때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얼마나 들어서 했는지, 모회사 주주들의 보호방안을 얼마나 강구하고 있는지, 이를 상장심사의 한 포인트로 감안해 심사를 할 것입니다. 전자투표 결과, 주총 결과만 보는게 아니라 정말 소액주주의 불만사항을 제대로 청취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했는지를 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상장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함께 출범을 앞둔 새 정부는 주식 양도세 폐지를 비롯해 공매도 운용의 합리적 제도 개선과 물적분할 시 주주 보호대책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향후 우리 자본시장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적지 않은데요,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도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칭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도입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가상자산과 코스닥시장 등 자본시장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손병두 이사장은 구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담당할 수 있는 공적기능이 있다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국의 법제화 작업이 우선이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일단 (정부당국의 결정 및) 법제화가 우선입니다. 제도권안에 들어온 투자자산이라면 당연히 한국거래소가 할일이 많을 것 입니다. 제도권 안의 투자자산으로 편입이 된다면 시장감시와 공시, 청산·결제 등 한국거래소가 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증권성이 인정되는 토큰들 이런 것들이 잘 분류되고 법제화가 되면 저희가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새 정부는 공약으로 코인 투자 수익에 대한 5천만원까지 비과세하고 디지털자산시장 육성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한국거래소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손 이사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현재 후속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칭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새로운 리그를 만들어 기술주, 성장주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을 좀더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현재 어떤 기업들이 어떤 기준을 충족하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되는지 등의 분류작업과 이들 기업에 대해 어떤 인센티브를 줄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코스닥은 2부시장이다' 또는 '코스닥시장은 위험하다'는 인식보다는 (코스닥시장을) 기술주, 성장주 중심의 역동적인 시장의 모습으로 가꿔나갈 것입니다."

특히, 해당 기업 선정과 관련해서 일반 기업과 바이오기업에 대한 평가 차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시가총액만 커진 기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임상의 진행단계라든가, 라이센스아웃의 진행정도 등을 같이 결합해서 심사를 할 생각입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는) 일반 기업을 보는 트랙과 바이오기업을 보는 트랙을 분리해서 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 이사장은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와 맞물려 내부자의 자사주 거래나 지분이동 등을 해당 기업이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업계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대체거래소 설립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시장인프라를 좀더 선진화하는데 자극제가 될 것 같다면서도 동일기능을 하면 동일규제를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하에 공정한 경쟁을 주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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