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출시 5개월…"하락했지만 지속 가능성 보여줘"

비트코인(BTC)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시장에 등장한지 5개월이 흐른 가운데,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비트코인 선물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 등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들이 비트코인 현물 하락세에 출시 5개월만에 3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산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아니켓 울랄 EFRA ETF 데이터 분석 책임자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현물을 추적한 방식을 고려해도 충분히 상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현물 ETF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선물 ETF는 가격이 하락했다고 실패했다기 보다 그들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먼 헤이맨 프로셰어스 투자전략책임자는 "대규모 초기 진입 물결이 프로셰어스 펀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역사상 가장 큰 ETF 출시 중 하나라는 대중의 관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맥클러그 발키리 CIO는 "우리는 새로운 창작물과 고객들을 펀드에 계속 끌어들인다"며 "지금까지 흐름에 만족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큰 흐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