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푸틴·젤렌스키 회담 현재로선 비생산적"

러시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은 현재로선 생산적이지 않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시스가 인용한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세르비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회담이 제대로 준비를 갖추는 게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만나서 단순히 의견을 교환하는 건 현재로선 비생산적이다. 충분하고 명확한 사전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4차례 휴전 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주 터키에서 5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