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금융 시장, 비트코인(BTC) 기반 채권 발행 준비 안 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3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모기지 담보 증권처럼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한 채권을 파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현재 금융 시장은 이같은 상품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위해 실버게이트 은행과 2억5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비트코인을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뉴욕도 20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하고 20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50% 이상을 돌파하면 부채 비용은 2% 이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