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러시아 금융감시국(Rosfinmonitoring)에 고객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0인 이상의 익명 관계자와 회사 내·외부 비공개 메세지를 인용해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가 클라이언트 데이터 공유에 동의해달라는 러시아 금융감시국의 요청에 동의했으며, 이는 러시아 정부 기관과의 관계를 구축하려는 이면의 노력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금융감시국은 현재 수감된 러시아 야당 지도차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 정부 내부의 부패를 폭로하기 위해 모금한 수백만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추적하고자 했으며,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는 이런 금융감시국의 요청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바이낸스는 "나발니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과 접촉한 적은 없다. 우리가 러시아 당국과 접촉한 것은 전쟁 전 규제 당국과 법 집행 기관의 적절한 요청에 응답한 것 뿐"이라며 "로이터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나발니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 국가기관에 유출했다는 루머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10인 이상의 익명 관계자와 회사 내·외부 비공개 메세지를 인용해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가 클라이언트 데이터 공유에 동의해달라는 러시아 금융감시국의 요청에 동의했으며, 이는 러시아 정부 기관과의 관계를 구축하려는 이면의 노력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금융감시국은 현재 수감된 러시아 야당 지도차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 정부 내부의 부패를 폭로하기 위해 모금한 수백만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추적하고자 했으며,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는 이런 금융감시국의 요청에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바이낸스는 "나발니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과 접촉한 적은 없다. 우리가 러시아 당국과 접촉한 것은 전쟁 전 규제 당국과 법 집행 기관의 적절한 요청에 응답한 것 뿐"이라며 "로이터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렙 코스타레프 바이낸스 동유럽 책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나발니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 국가기관에 유출했다는 루머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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