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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코인원 실명계좌 공급 가능성 대두…"사실 무근, 스터디 차원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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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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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핀테크 기업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2일 머니투데이는 카카오뱅크가 올해초부터 코인원과 실명계좌 관련 실무 협의를 4개월간 진행했으며, 이르면 6~7월 내 실명계좌를 연동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부분 조항에 대한 협상 조율은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향후 카카오뱅크가 코인원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실사를 진행하면서 금융당국과 함께 특금법 항목을 공유하면서 실명계좌 공급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코인원에 실명계좌를 공급하게 된다면 국내 거래소 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코인데스크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에 카카오뱅크는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기 위한 협의는 진행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코인원 관계자도 "카카오뱅크가 업계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미팅을 요청해 이에 응한 것은 사실이나, 실명 계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아니라 단순 스터디 차원에서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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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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