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NFT 발행 관련 규제 강화 가능성 有…자금세탁에 악용 우려"

유럽 연합(EU)가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 관련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입수한 문건 내용을 인용해 "유럽 엽합이 NFT 발행 관련 규제의 범위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발행자들에게 등록을 요구할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가 입수한 문서는 프랑스 정부 내 기관이 오는 6일 열릴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작성됐다"며 "이 문서는 NFT 발행자는 법인이어야 하며, 당국에 등록하고 법에 명시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가상자산 시장 규정(MiCA)에 NFT 관련 내용을 배제하고자 하지만, 유럽 의회는 NFT가 자금세탁 계획에 사용되는 것을 우려해 더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