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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에도 한국 투자자는 더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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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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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미국 증시 급락과 함께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매수세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3만달러에서 지지받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25분 3만달러를 깨고, 9시33분 2만973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정점에서 무려 5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다시 반등하며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76% 하락한 3만13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폭락에 이어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도 줄줄이 급락하며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매수세가 늘어나며 지난 7일간 거래량도 상승했다. 폭락장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는 위축되지 않은 모양새다.

매체가 인용한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오전 11시7분 기준 5.19%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김치 프리미엄은 상승한 것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이번 급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여기는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가 많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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