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 생태계 부흥 계획 발표···"보존 위해 체인 재구성"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테라 사이트를 통해 '테라 생태계 부흥 계획'을 발표했다.

권 대표는 "테라USD(UST)의 가치는 여전히 수십억달러 규모다. 그러나 루나(LUNA)의 본질적 가치는 0까지 떨어졌다. 페그가 회복되더라도 LUNA는 잿더미가 될 것"이라며 "백업할 생태계가 부족하다. 탈중앙화 경제에는 탈중앙화 화폐가 필요하지만, UST가 그 역할을 하기에는 신뢰를 너무 많이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테라 커뮤니티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체인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검증인이 네트워크 소유권을 10억토큰으로 재설정해 분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 스왑 수수료가 없으면 보안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 7% 정도의 합리적인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