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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개인 투자자 가상자산 투자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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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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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 겸 금융당국 싱가포르통화청(MAS)의 수석 장관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이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제한에 대한 국회의 질의응답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관련 추가적인 소비자 보호 장치의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소비자 보호 장치에는 리테일 투자자 참여 제한, 가상자산 거래 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규정 등이 포함될 수 있다"라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에 국경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전 세계적인 규제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AS는 2017년부터 가상자산이 리테일 업계에 부적합한 투자처라고 경고해왔다. 대다수 가상자산은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투자한 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으며,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면서 더 많은 부채를 떠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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