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가 지난 5월 테라 사태 후 P2E(플레이투언) 게임 산업이 직격타를 맞았다며 해당 시장의 열풍이 끝났다고 진단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게임학회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P2E 게임의 원조 '엑시인피니티(AXS)'의 코인 가격은 급락했으며, 최근 출시되는 P2E 게임은 반응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P2E 거품은 꺼졌다"며 "P2E 게임 발전이 제대로 논의되려면 게임사가 P2E 게임과 확률형 아이템과의 연결고리를 먼저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P2E가 게임 산업의 미래라는 여론이 형성됐지만, 최근 국내외 시장을 살펴보면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동남아 이외의 시장 확대가 안 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선 P2E 게임 반응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 학회장은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이사로 합류한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며 "협회가 텐센트를 회원으로 왜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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