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현성 대표 자택도 압수수색…"권도형 자금흐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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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서울 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이 20일 국내 거래소 7곳 등과 함께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인 신현성씨의 자택, 차이코퍼레이션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테라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조세회피처를 거쳐 다수의 회사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합수단은 신현성 대표의 차이코퍼레이션도 자금이 흘러간 회사 중 하나로 보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이미 권도형 소유의 테라폼랩스 자회사 플렉시코퍼레이션이 자금 창구로 사용된 정황을 포착했으며, 플렉시코퍼레이션에서 신현성씨의 회사로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5월 루나 블록체인 붕괴 사태 이후 신현성 대표는 "이미 2020년부터 테라폼랩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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