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유럽 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50bp(0.5%) 인상했다. 이는 11년만의 유로존 금리 인상이다. EU는 지난 2016년부터 제로 금리 환경을 고수해왔다.
당초 유럽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최근 유로존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면서 유럽 중앙은행이 인상폭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인상으로 기준 금리는 0%에서 0.5%로 예금 금리는 기존 -0.5%에서 0%로 상승했다.
ECB는 브리핑을 통해 "이사회는 정책 금리 정상화 경로에서 더 큰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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