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상자산 사업자 연합 기관, 정부에 세금 인하 요청 준비중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협회와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협회가 금융청에 가상자산 발행 및 보유 비용 인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입수한 내부자 문건을 인용해 "일본 가상자산 업계의 두 최고 기관이 금융청에 기업이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보유하는 비용을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안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문건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협회와 거래소 협회는 기업이 단기 거래 이외의 목적으로 가상자산을 소유하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에 대한 과세를 중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미실현 이익을 포함한 가상자산 보유 이익에 대한 30%의 법인세가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가상자산 사업협회 대변인은 "이르면 이번주 내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요청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