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성장세 엄청나…USDT 왕좌 빼앗을 것"

스테이블 코인 시장 2인자 USD코인(USDC)이 테더(USDT)의 왕좌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케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시장 왕좌는 테더(USDT)가 계속 지키고 있었지만, 테라블록체인 붕괴 사태 이후 페깅이 풀리면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혼란을 야기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USDC는 시장 붕괴 이전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스테이블 코인 왕좌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만약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USDC의 시가 총액은 올해 10월 10일 USDT를 추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전의 발판은 규제 준수와 신뢰도에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테더는 지금까지 시장 선점자 이점을 누렸다. 하지만 전체 시장 붕괴로 USDT가 신뢰도를 잃고 있을때 USDC는 규정 준수와 페깅 신뢰도 유지 등을 증명하며 성장에 속도를 붙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