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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 시장, 가치평가 시대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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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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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2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크립토 시장이 가치평가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날 "이제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주식 시장처럼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투자해야 한다. 지표가 고도화되면서 블록체인 분석들이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8800개 차트의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와 채굴자, '고래'(비트코인 1만 개 이상 보유자) 등 가상자산 주요 주체들의 온체인 활동을 감지하고 이들의 매수 및 매도 움직임을 포착해 공개하고 있다.


주 대표는 "벤자민 그레이엄 이전에 증시에도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이제는 PER이니 기업 펀더멘털이니 기본적으로 분석한다"며 "가상자산 시장도 지금까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광란의 파티'를 했다면 이제는 '스마트머니'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파이 토큰은 주식처럼 가치평가를 통해 적정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코인이 만들어진 목적을 봐야 하는데 디파이 코인이면 프로토콜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가 중요하며 배당이 나오는 코인도 많다"며 "여기에 주식 시장에서 쓰는 지표들을 그대로 대입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 대표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 즉 오래된 고래들의 이동을 추적하는 차트인 SOAB(Spent output age bands)이나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시장 내 롱숏 포지션 비율 등을 보여주는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Taker buy sell ratio)' 등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주요 시그널이 나타날 때마다 그가 직접 차트를 트위터로 공유하기도 한다.


주 대표는 "비트코인은 일종의 수표 시스템이라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알 수 있는데 오래된 채굴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이 갑자기 움직이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최근 8년간 움직이지 않았던 1100개의 비트코인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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