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로 개발자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조화 필요해"

27일(현지시간) 모네로 개발자 리카르도 스파그니(Riccardo Spagni)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와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 조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파그니는 "현재 각국 정부가 거래소의 모네로(XMR)상장을 폐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가상자산은 규제 기관의 통제를 받아야하는것이 사실이다. 모네로 등 프라이버시 코인은 상당 부분 현금과 유사하며 현금처럼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이 반정부 요소가 아닌 것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공중화장실에 갈 때 화장실 문을 닫아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며 "화장실 문을 닫는 행위가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행위가 아닌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