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발표된 경제 지표들 모두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분석국이 발표한 GDP 수정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연 평균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 예상은 0.8% 하락할 것이라 판단됐지만, 이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2분기 기업이익(예비)은 대폭 상승했다. 1분기에는 기업 기업이익이 4.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에는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상당수 감소했다. 지난달(24만5000명)보다 증가한 25만3000명이 청구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청구자수는 전월 대비 하락한 24만3000명이었다.
실업 보험 청구자수도 소폭 감소했다. 시장은 지난달(143만4000명)보다 많은 144만2000명이 신청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청구자의 수는 소폭 감소한 141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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