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트코인(BTC) 약 3313개(약 950억원 상당)가 해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쿠코인과 오케이엑스(OKX)로 이체돼 검찰이 쿠코인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권 대표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후 다음날인 15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LFG 가상자산 지갑이 갑자기 생성됐다.
LFG 바이낸스 지갑에 있던 3313BTC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쿠코인으로 1354BTC(약 388억원), 오케이엑스로 1959BTC(약 562억원)가 이체됐으며 입금은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단은 이체 사실을 포착한 뒤 쿠코인에 자금 동결 요청을 보내 이체된 1354BTC를 동결했다. 한편 오케이엑스는 검찰의 동결 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검찰이 권 대표 측 자산을 동결한 것은 지난 5월 중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권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 시기와 나머지 자산 추가 동결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현직 검사는 "도피 자금으로 이용될 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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