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중앙은행(ECB)가 디지털 유로 거래 검증 과정이 은행 등 제 3자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에서만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유럽 중앙은행이 발표한 디지털 유로 보고서에 따르면 ECB이사회는 오는 2023년 9월 종료 예정인 디지털 유로화 발행 여부에 대한 결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P2P 유효성 검사 옵션은 뒤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ECB는 개별 사용자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를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지만, 기술과 보안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은행 등 전통 중개자가 관여하는 것이 P2P 솔루션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파비오 파네타 ECB 집행이사는 "유로화 시스템이 디지털 유로 발행 및 결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유로 계획에 대한 룰북 작업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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