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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러 제재 범위 확장…러 중앙은행 총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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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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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합병 선언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러 경제 제재안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러 경제 제제안은 러시아 군수 공급 업체를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 군수 공급업체 여러곳과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한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사실상 러시아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이러한 조치는 러시아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크렘린군 고위 관리들의 아내와 성인 자녀들도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게 된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경제적 제재를 받게 될 목록에 러시아의 군사 공급망을 지원한 14개의 국제 공급업체와 러시아 국가 두마 109명, 연방평의회 169명을 추가 선정했다.


또한 상무부는 수출 통제 목록에 57개의 기업을 추가했다. 러시아와 벨로루시에 방위 관련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계속해서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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