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이낸스 이노베이션 존에 상장된 GMX가 견고한 토큰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탈중앙 거래소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리한 쟁글 공동창립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dYdX가 압도적인 DEX 선물 거래량 1위를 점유하고 있지만, GMX가 타 플랫폼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견고한 2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dYdX는 영지식 롤업을 기반으로 하는 이더리움 레이어 2솔루션 스타크엑스의 이점을 잘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지만, 거버넌스 토큰인 DYDX의 가격은 급락했다. dYdX 서비스 자체의 수익에 비례하는 인센티브 매커니즘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GMX의 경우 토큰 보유자가 스테이킹 프로토콜 수익의 30%를 받기 때문에 근본적인 자산 가치를 지칠 수 있었고, 최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강한 가격 저항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dYdX 팀이 스익을 토큰 공유자와 공유할 수 없는 이유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dYdX 팀은 미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런 매커니즘이 SEC의 직접적 규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콜 수익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만약 이런 수익이 공유된다면 거버넌스 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설적이게도 현재 SEC의 규제 조치로 인해 dYdX, 유니스왑 등 견고한 프로젝트들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수익을 토큰 보유자들에게 재분배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없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가상자산 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토큰 소유자와 프로토콜 수익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한 적절한 허가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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