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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 2022] DMCC 의장 "부산과 함께 가상자산 혁신 주도…선물 계약 시장 진출할 것"
아흐메드 빈 술라얌 두바이 복합 상품 거래소(Dubai Multi Commodities Contre, DMCC) 의장이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27일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행사 기조 연설을 통해 "부산시와 두바이 DMCC가 협력해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금융을 어떻게 성장 시킬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부산시와 같은 도시들이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우리 DMCC도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부분들을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DMCC 크립토센터에는 430개 이상의 크립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올해가 지나기 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은 물론 크립토 경제에 대한 중장기적 교육도 필요하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크립토 산업은 금융과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에 엄청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렇게 발전하는 상황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크립토 관련 교육이 확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면허증이 없이 운전을 하게 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회사를 비난할 수 없다. 이런 예시처럼 블록체인 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크립토 경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크립토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거래소 경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빈 술라얌 의장은 "DMCC는 다이아몬드, 금 등 다양한 상품들을 거래하고 있다. 가상자산 선물 계약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거래소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대들이 원하는 좀 더 투명한 시장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 술라얌 의장은 "한국은 가상자산, 골프, e스포츠 등 열정적 분야에 대해 많은 기술 투자와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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