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이더리움(ETH) 머지(Merge·PoS 전환)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제로(0)에 가까운 순발행량이라면서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머지 이후 이더리움은 채굴자 보상이 중단되고 스테이킹 이자를 위한 공급만 남게됐다. 해당 물량은 수수료 소각을 통해 부분적으로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분석에 따르면 머지 이후 6주 동안 56만4000여개의 이더리움이 유통량에서 제거됐다. 이는 약 8억7천만달러 가치에 육박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이더리움이 한해동안 약 77억달러어치 감소하는 것과 같다.
조셉 아욥(Joseph Ayoub) 분석가는 "이더리움은 낮은 네트워크 활동 속에서도 디플레이션 경향을 보였다"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해도 디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news@bloomingbit.io뉴스 제보는 news@bloomingbit.io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