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앙은행, 디지털자산 규제 제안…"증권법과 달라질 가능성"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스마트 컨트랙트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를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측은 "디지털자산은 속성이 유사한 경우 기존 증권과 유사하게 규제될 수 있지만, 기반 기술이 소비자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 증권법과는 다른 새로운 규제 방식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가 금융 지식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연간 10만루블($1640) 혹은 그 이상 한도 내에서 증권, 디지털 자산 모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은행은 내달 7일까지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