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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 "현 사태, 모두 내 잘못…사용자 위해 모든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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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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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FTX 최고경영자(CEO)가 현 상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SBF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나는 망했고,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는 평균 일일 인출량의 24배를 유동성 제공을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일요일 약 50억달러의 인출을 겪으며 위기를 맞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사소통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쨋든 지금 당장 제 1순위로 해야할 일은 사용자들의 자금을 지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다. 현재 FTX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고객 예금량보다 많지만, 이는 가격에 따라 움직이기에 확실하지 않다.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FTX.US는 현재 상황과 별개라는 언급도 있었다. 그는 "현재 이 상황은 FTX 인터네셔널에 대한 것이며, 미국인들이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기반 거래소 FTX는 이번 상황으로 인한 재정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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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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