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회복에도 3년…실수 되풀이해선 안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전문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nat)의 웬리 분석가가 "시장 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거래소, 벤처 캐피털(VC), 프로젝트들이 올해 상·하반기 발생한 사태들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웬리 분석가는 12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퀵테이크를 통해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 이후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만 3년이 걸렸다. 이번 FTX 사태는 과거와 달리 거대한 사건임에도 그 전만큼 급격한 하락이 없었던 점은 긍정적이지만, 루나 사태 이후 VC와 거래소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VC, 프로젝트, 거래소들이 올해 있었던 일들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