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 브리핑 2020년 11월 12일 00시]

▶ 외신 "거래소 ETH 입출금 일시 중단은 이더리움 API 제공사탓"

더블록크립토(Theblockcrypto)가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인프라 제공 업체 인퓨라(Infura)의 갑작스런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 API 제공 서비스 중단으로 각 거래소 및 지갑 업체들이 고객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퓨라는 긴급 공지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API 제공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며 "서비스 기능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거래소들은 이로 인해 한시적으로 ETH 및 ERC20 토큰의 입출금을 중지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됐다.


▶ 창펑 자오 "이더리움 체인 분화 가능성...바이낸스 자산 안전"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CEO) 창펑 자오(CZ)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이더리움(ETH) 일시 입출금 중단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문제에서 비롯한 것으로 진단하며 거래소 예치 자산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펑 자오는 "11234873블록에서 이더리움 체인이 쪼개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더스캔(Etherscan)과 블록체어(Blockchair)가 해당 블록 뒤부터 서로 다른 두 개의 체인과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래소 자산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 거래소 셰이프시프트, 프라이버시 코인 3종 퇴출..."규제 위험탓"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기반 거래소 셰이프시프트(ShapeShift)가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 모네로(XMR), 대시(Dash)를 규제 위험 때문에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세 가상자산 중 일부는 미국 규제 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셰이프시프트 최고 법률 책임자 베로니카 맥그리거(Veronica McGregor)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규제적 관점에서 회사의 위험을 제거하고 있다"며 "재검토할 수 있으나 현재로써는 해당 프라이버시 코인들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거래소 쿠코인 CEO "쿠코인 해킹 가상자산 84% 회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 조니 류(Johnny Lyu)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쿠코인 해킹 피해 가상자산 중 84%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온 체인 데이터 추적, 계약 업그레이드, 사법 조치 등의 방법을 통해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사건이 종결되면 자세한 내용을 게시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쿠코인 거래소의 176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나머지 서비스는 이달 22일 이전에 복구될 예정"이라 덧붙였다.


▶ 외신 "중국건설은행, 30억 달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발행...BTC 구매 가능"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중국건설은행이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390억 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중국건설은행 라부안지점의 펠릭스 펑치 최고 경영자(CEO)는 "해당 채권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되는 최초의 공모 채권"이라 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해당 디지털 채권은 달러화를 비롯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자산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