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가상자산 대출업체 넥소(Nexo)가 지난 7월 블록파이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넥소는 거래 가격으로 8억5000만달러를 제안했으나 블록파이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FTX US가 블록파이에 제안한 거래 가격은 6억8000만달러다.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 넥소 공동 창업자는 이에 대해 "올해 여름 블록파이에 인수 거래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 맞다"며 "우리가 FTX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록파이 경영진은 FTX를 선택했고, 우리는 이해 상충에 대한 추측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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