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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머클트리 방식 준비금 증명, 허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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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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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붕괴 이후 대부분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고객의 자산이 안전하게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금 증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연구 보고서를 통해 "그들이 사용하는 머클 트리(Merkle Trees) 방식의 준비금 증명에는 허점이 많다"고 밝혔다.


머클 트리는 블록체인에서 블록 하나에 포함된 모든 거래 정보를 요약해 트리 형태로 표현한 데이터 구조를 뜻한다.


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oA는 "머클 트리 방식은 특정 시점의 자산을 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소가 스냅샷을 찍기 직전 자산을 차입해도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산의 안정성과 레버리지를 파악하기 위한 부채 증명도 필요하다"며 "종종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감사 회사에 의해 준비금 증명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Victor Maschek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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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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