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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출사표 던진 하이브…방시혁 "웹 3.0 확장은 아직 고민 중"
음악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게임 개발·퍼블리싱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웹 3.0 확장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22에서 하이브-플린트 업무협약식과 하이브-하이브IM 신규 게임 퍼블리싱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두나무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합적 법인 '레벨스'를 설립하는 등 친블록체인 행보를 보였던 하이브였기에 게임 내 웹3 적용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최근 루나 사태, FTX 사태 등 블록체인 업계에 악재가 겹친 만큼, 웹 3.0 확장에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사람들은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직관적으로 코인, 디파이와 같은 생각을 먼저한다. 최근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한 만큼 블록체인에 부정적인 인식이 떠 오르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팬과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계속 공부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과 웹 3.0 확장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이런 상황과 사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조직도 생겼다. 하지만 게임에 접목했을 때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 다다음 분기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들다"라면서도 "가능성은 항상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아서 가속 페달에서 잠시 발을 떼고 본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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