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벤처 자본가로 유명한 팀 드레이퍼가 스리랑카 중앙정부에 비트코인(BTC) 채택을 강력하게 촉구했지만,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현실화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TV쇼 드레이퍼를 만나다 에피소드 촬영차 스리랑카로 향해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나고 중앙은행을 방문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넥타이를 맨 채 "분산형 화폐를 들고 중앙은행에 간다"라고 밝히며 중앙은행에 들어가 비트코인 채택 설득 피칭을 진행했다.
드레이퍼의 피칭에도 불구하고 난달랄 위라싱헤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는 "우리는 드레이퍼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 비트코인을 100% 채택하는 것은 스리랑카의 현실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드레이퍼는 "스리랑카의 현실에 대해 조금은 걱정된다. 스리랑카는 부패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 부패는 비트코인 채택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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