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를 영국의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크림반도를 타격할 준비가 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의 군사 원조에 하푼 대함미사일이나 스톰 섀도 공대지 미사일을 포함할지를 두고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점령된 영토 깊은 곳'까지 서방의 장거리 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점령된 합법적 목표물이라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을 서방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서방의 전쟁 개입 강도가 잠재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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