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기자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9년 전 해킹으로 인해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2대 채권자들이 자금 상환 옵션 중 '조기일시상환'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다수 채권을 비트코인(BTC)으로 상환받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이 법정통화 전액 상환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인 BTC 매도 압력은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기일시상환 옵션을 선택한 채권자는 BTC, 엔화 등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거나, 전체 채권을 법정화폐로 지급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한편 해당 2대 채권자는 각각 뉴질랜드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코이니카와 마운트곡스 인베스트 펀드(MGIF)로, 두 채권자들은 마운트곡스가 고객들에게 상환해야 하는 부채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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