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틀린 롱 "美 당국 규제, 계속 후퇴 중…초당적 조치 필요"

케이틀린 롱 커스토디아 뱅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규제 당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조치가 계속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케이틀린 롱 CEO는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워싱턴 DC 규제 당국과 입법자들은 지난해 파산한 기업에 대한 경고는 무시한 채 잘못된 단속만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런 잘못된 방식의 단속은 위험을 그림자 속으로 밀어넣을 뿐이다. 규제 당국은 어둠속에서 나타나는 위험을 쫒기 위해 두더지 게임을 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날의 정책들은 청렴도 높은 혁신 기업들을 죽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커스토디아는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으려 노력했지만, 거부 당했으며 SEC 등 규제 기관들은 성실하게 대화를 이어가려는 우리에게 냉담하게 반응했다"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규제가 초당적 조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케이틀린 롱 CEO는 "오늘날 가상자산 시장의 부패 등을 규제하는 것은 당파적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파들은 이 사안에 정치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이를 거부한다. 사기를 청산하는 것은 당파적 가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