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국제결제은행(BIS)의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자산 시장은 2022년 5월 테라 붕괴 후 4500억달러 이상, 11월 FTX 파산 후 20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가 사용하는 크립토 플랫폼 앱의 75%가 2022년 12월까지 비트코인(BTC)이 2만달러 이상일 때 다운로드됐다"며 "지난해 테라와 FTX의 붕괴로 브라질, 인도, 파키스탄, 태국,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 경제 국가의 투자자들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 5분의 4 이상의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큰 규모의 투자자들은 급격한 가격 하락 전에 리테일 투자자에게 자산을 넘기며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