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혁신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정책 책임자이자 전 CIA 분석가로 잘 알려진 야야 파누시가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성과 부진으로 글로벌 금융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야 파누시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 미국의 통제를 받지 않은 채 자금을 이동하기 위해 통제받지 않는 금융 인프라를 통한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만약 미국이 지금처럼 CBDC 금융 인프라를 방관한다면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BDC는 전 세계적으로 채택되고 있는 금융 인프라가 될 수 있다"라며 "미국이 이러한 새로운 표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미국 국가 경제 정책에 엄청난 영향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CBDC 디지털 위안으로 인한 위안화 영향력 증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위력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서 온하. 상황이 조금이라고 변화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이를 대체하게 되거나, 대체 거래 실행 레일이 생긴다면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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