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실버게이트에 보관 중인 자산 없다"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규모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IT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실버게이트에 보관 중인 자산은 없다"며 "오는 2025년 만기인 대출 외에는 해당 은행과 재정적으로 어떤 것도 관련돼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어 "실버게이트 재정 상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실버게이트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다행히 우리의 BTC 담보는 실버게이트에 보관돼 있지 않다"며 "우리는 지난해 3월 실버게이트로부터 2억500만달러의 대출을 받은 것이 전부이며, 만기는 오는 2025년 1분기까지다"고 전했다.

앞서 실버게이트는 전날 은행 규제 기관의 조사, 의회 조사 및 미국 법무부의 조사에 직면해 있으며, 회계 법인과 독립 감사인 또한 추가 정보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