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가 폴리곤(MATIC)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MTN뉴스가 24일 단독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를 내달 19일 오후9시(현지시각)부터 미주 지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9일부터 대체불가토큰(NFT) 민팅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체는 "미주 권역 토지 NFT는 폴리곤 메인넷을 토대로 서비스되며 민팅도 폴리곤 상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민팅에 참여하려면 MATIC을 구매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의 해외 파트너십이 증가하는 이유를 두고 업계에선 클레이튼 생태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당초 기대보단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원스토어 대신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성 이슈와 연관되는 것을 꺼리는 카카오가 클레이튼 운영에서 점차 손을 떼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카카오 손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비롯해 카카오 계열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는 클레이튼 생태계를 기반으로 보라 코인을 활용해 왔다"면서 "당초 기대보다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이 더뎌지면서 '탈 클레이튼'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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