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 데이터를 인용해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이 종료된 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지난해 7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간 BTC/USDT 거래 페어의 평균 거래량은 약 90% 감소했다. 나아가 최고 70% 수준을 기록했던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58% 수준으로 내려갔다.
매체는 "이러한 변화는 바이낸스가 최근 BTC 거래페어 13개에 대한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을 종료한 뒤 나타났다"며 "프로모션 정책 시행 당시 해당 페어들은 바이낸스 전체 거래량의 66%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30%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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