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가 이달 말 현지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리치 라이 비트렉스 공동창립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미국 규제 환경에서 더 이상 사업을 운영하기 어려워 오는 30일 미국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고객의 자금은 안전하며 즉각 인출이 가능하다. 비트렉스 글로벌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비트렉스는 이란, 쿠바 및 기타 제제 국가 사용자의 플랫폼 접속을 막지 못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과 금융범죄단속국으로부터 5300만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매체는 "비트렉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대출업체 넥소도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제네시스 글로벌, 제미니 트러스트, 크라켄 등을 뒤흔들며 업계에 강력한 집행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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