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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은행 사태, 가계·기업 모두에 악영향...여파 예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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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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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23년 3월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벌어졌던 은행 사태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신용 조건이 더 엄격해지고, 경제활동 및 고용, 그리고 인플레이션 모두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는 이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 불확실하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회의록은 "다만 위원들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했다"며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높지만, 최근 거시경제 지표를 보면 지출과 생산이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수개월 동안 일자리는 증가했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됐다"며 "올해 미국의 실질 GDP는 성장이 둔화되고 노동 시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은행 사태로 인해 올해 후반 완만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후 2년 동안 회복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준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00%~5.25%로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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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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