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태국 및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싱가포르 법원에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 2개월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인수 비용 관련 문제로 모라토리엄 기한 연장을 신청한다.
집멕스 투자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해당 투자자가 벤처캐피털 펀드 브이벤처스(V Ventures)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이벤처스는 약 1억달러에 집멕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브이벤처스가 집멕스에 인수 비용 일부를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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