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약 6000만달러 규모의 USDT 및 MASK 토큰을 파산한 FTX 산하 가상자산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 관련 지갑으로 이날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16개 개별 트랜잭션에 걸쳐 3379억MASK(약 130만달러), 5777만USDT가 알라메다 리서치 관련 지갑으로 입금됐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와 관련해 "알라메다 리서치는 가상자산 지갑에 약 2억84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USDT, BIT, ETH, STG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OKX의 이번 이체는 FTX 고객에게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회생 절차의 일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OKX는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를 대신해 보유하고 있던 1억57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반환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해당 자금을 동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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