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23년 5월 회의록에 따르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FOMC 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데이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금리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 배제 혹은 섣부른 금리인하 가능성을 비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개선되고 있다"라며 "또한 부채한도를 적시에 상향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채한도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일부 위원들은 올해 말 약간의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완만한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FOMC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5.00~5.25% 구간까지 올랐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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