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가 웹3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베이징 웹3.0 혁신 및 개발 백서'를 발표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 더페이퍼의 설명에 따르면 백서는 "웹3 기술은 미래 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 "베이징의 웹3 산업은 여전히 기술, 인재, 산업, 법률 영역에서 도전에 직면해있다"라고 지적했다. 웹3는 블록체인, 가상자산(암호화폐), 디파이(탈중앙화금융),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총칭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과학기술위원회는 디지털 경제를 위한 글로벌 혁신 허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 차오양구는 웹3 생태계 개발에 2025년까지 매년 1억 위안(약 187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여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콩의 가상자산 규제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번 베이징 백서 발표의 타이밍이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증권선물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홍콩의 개인 투자자도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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